'무한도전·런닝맨·개콘' 예능 대거 결방…"세월호 실시간 속보가 더 중요해"

입력 2014-04-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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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결방 무한도전 런닝맨

세월호 침몰 사고로 19~20일 '무한도전' '런닝맨' '개그콘서트' 등 지상파 3사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먼저 KBS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 '뮤직뱅크',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평일 예능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 '해피서데이', '개그콘서트' 등 주말 예능을 결방한다.

해당 예능 프로그램 시간대에는 '다큐멘터리 3일', 'KBS 파노라마' 재방송이 대체 편성되며 주말 역시 '특선 다큐', '다큐멘터리 3일', 특선 영화가 방송된다.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정규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는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이 18일 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해산했다"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당초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준비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촬영을 이어갈 수 없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는 '일밤' 대신 드라마 '기황후'가 방송되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호텔킹'은 결방한다.

무한도전 런닝맨등 예능 결방 소식에 네티즌은 "무한도전 런닝맨등 예능 결방, 이럴 때 결방하는 건 잘한거다" "무한도전 런닝맨등 예능 결방, 세월호 구조자들이 모두 살아돌아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세월호 실시간 소식이 우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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