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은 17일 ‘우리단기국공채펀드’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리단기국공채펀드’는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채, 지방채, 공사채, 우량채권(신용등급 AAA 이상)에 투자해 투자위험 최소화를 추구한다. 또 평균 1년 미만의 단기 가중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를 유지해 금리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복잡하고 어려운 투자상품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안전하고 쉽고 단순한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해 판매 36일 만에 1000억원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기현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이 펀드는 채권투자와 주식투자의 부담감을 완화하며 투자 결정의 균형감을 가져가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효한 자산배분 투자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방식"이라며 "만기가 1년 미만으로 짧은 단기국공채펀드는 금리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며 투자자의 자산배분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단기국공채펀드’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전국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