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어야”
새누리당은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온 국민이 무사 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안타까운 가족의 심정으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조대원들은 시각을 다투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 중단해주시고 국민과 함께 힘든때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같은 당 최경환 원내대표도 “우리 여객선 침몰 사고 엄청난 사고앞에 말을 잃게 한다”면서 “소중한 생명 잃으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는 위로의 말씀올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의 심적고통 생각하면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한“정부 관계당국은 한 분이라도 실종자가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도록 당부드리고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런 후진적인 사고가 일어나 참담하다”며 “어린학생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사고 관련 당특위위원장 맡아서 마음이 무겁지만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관계당국은 신속한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안전운항 관련해 법적·기술적 관점에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한분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당 정책위도 특위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에서 사후 수습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