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해역 종일 빗방울...오후부터 전국 비

입력 2014-04-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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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 비, 진도 여객선 참사 해역

▲사진 = 연합뉴스

17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비는 늦은 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남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남·경남북 10∼40㎜, 충남북·전북·경북 북부 5∼20㎜, 서울ㆍ경기ㆍ강원과 울릉도ㆍ독도 5㎜ 미만으로 예측됐다.

오늘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는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고, 오후에 비가 오는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여객선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진도 부근 해역은 오늘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야 점차 그치겠다.

파고는 0.5∼2.0m, 풍속은 7∼12m/s로 구조작업을 포함한 해상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 부근 해상의 최대 유속은 10㎞/h, 수온은 10∼12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진도 여객선 참사 해역에 종일 빗방울, 오후부터 전국 비 소식에 네티즌은 "오후부터 전국 비,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수색 구조 작업 쉽지 않겠네요. 많은 이가 다시 돌아와야하는데", "오후부터 전국 비, 하늘도 사고 슬퍼하는지… 무사히 돌아오세요"라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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