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JIFF 개막작 ‘신촌좀비만화’서 파격 좀비 변신

입력 2014-04-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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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촌좀비만화 예고편)

영화 ‘신촌좀비만화’ 예고편 속 남규리의 좀비 변신이 화제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몰고 있는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배급 CJ엔터테인먼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류승완 감독의 '유령', 한지승 감독의 '너를 봤어',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 등 세 편의 영화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상 속 좀비로 변신한 남규리의 모습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창백하고 갈라질 듯한 얼굴, 섬뜩한 분위기 등 생동감 넘치는 남규리의 좀비 분장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오싹하게 만든다.

배우 남규리, 박기웅이 첫 호흡을 맞춘 한지승 감독의 에피소드 '너를 봤어'는 좀비 출신의 치료자들이 일하는 공장의 작업반장 여울(박기웅 분)과 여자 좀비 치료자 시와(남규리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좀비 로맨스라는 장르 특성상 박기웅과 남규리의 어울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지승 감독은 "촬영 중 다리 인대 부상까지 겪었던 박기웅과 작품을 위해 촬영 때마다 몇 시간에 걸친 좀비 분장을 해준 남규리가 이 영화의 1등 공신이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한편, '신촌좀비만화'는 15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가 진행된 가운데, 단 2분 9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했다. '신촌좀비만화'는 5월 1일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뒤, 5월 중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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