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1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현지 대형 유통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F 파트너사인 항저우 상마오뤼요우집단유한공사는 중국 저장성에서 백화점과 마트, 호텔, 리조트를 비롯해 다양한 외식과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뚜레쥬르는 이번 MF 협약을 통해 상마오뤼요우집단유한공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 등을 받고, 사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뚜레쥬르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5개 대표 도시 및 쓰촨, 허난, 산시(山西), 산시(陝西),푸젠성, 저장성 등 중국 6개 성에 진출하게 됐다. 업계 최다 지역 진출인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CJ푸드빌 정문목 대표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의 중국 사업은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전속 모델인 김수현의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베이징과 상하이 매출이 각각 20~70% 가까이 상승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MF 협약으로 저장성에 진출한 데 따라 오는 2017년 중국 내 매장 1600개 오픈이라는 목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중국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더욱 정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