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시장에서의 동반 매도와 프로그램매매의 매물 출회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보다 27.78포인트 떨어진 1305.60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130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3억원, 9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의 물량중 투신이 1289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22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종목없이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증권,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건설, 전기기스 업종 등이 2% 넘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세다. 특히 신한지주가 4% 넘게 급락하고 있고,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차도 다시 하락 반전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물량 유입으로 초반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악재의 등장 보다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유동성 문제점은 주요지수의 선행적 상승과정을 확인한 후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될 것"이라며 "현금비중을 유지하고 상승시도 환경을 기다린 후 현실화되는 시점부터 대응하는 전략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 반전해 전일보다 7.82포인트 하락한 629.16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6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억원, 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