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던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엇갈리는 경제지표로 인해 경기전망과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못한 채 불안한 상승으로 마감한 하루였다.
2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17%(18.97P) 오른 1만1117.32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8%(10.41P) 오른 2169.17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0.16%(1.99P) 오른 1258.57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5%(3.46P) 오른 465.04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 7월인도분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 증가로 전일대비 1.90달러 하락한 69.86달러로 마감했다.
4월 내구재 주문이 지난 1월이후 처음으로 전월보다 4.8% 큰 폭으로 감소하며 성장 둔화 우려감이 커졌다. 반면 4월 신규 주택판매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며 올해 최고수준을 기록, 부동산 둔화우려를 잠재웠다. 4월 신규 주택판매는 4.9% 증가한 연율 120만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신규주택판매 증가 및 가격 상승이 주택시장의 버블우려 감소와 주택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GM은 메릴린치가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8.2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