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성형외과의 엄청난 진실 폭로… 네티즌 "의사가 아닌 인간 백정"

입력 2014-04-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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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PD수첩'의 성형외과 비판 방송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5일 밤 방송된 'PD수첩'에서는 '환자인가? 상품인가? 성형공장의 비밀'이란 주제로 성형외과의 어두운 면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눈과 코 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뇌사에 빠진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성형외과의 공장식 수술 시스템을 파헤쳤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PD수첩' 시청자 의견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남겼다.

아이디 lj****는 "의사가 아닌 인간 백정"이라며 "제 가족을 대상으로도 그런 짓을 할 수 있을지(모르겠다"라고 격분했다.

아이디 ty****는 "병원도 거짓말을 하고 있겠지만 집도의도 진실만을 말한 것 같지는 않다. 전신마취 환자를 왜 마취과 의사가 깨우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지 않았고 그런시스템을 만든 병원 그리고 그런 상황임에도 환자상태에 집중하지 못한 집도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성형왕국이 된 우리나라의 현실에 쓴 소리를 보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아이디 pk****는 "이젠 고교생은 물론, 중학생도, 다음엔 초등학생도, 돈만 있으면 성형수술 시키는 대한민국의 천박하고 정신 나간 부모들이 있으니 이런 비참한 사고가 늘지! 또 하나의 국가 망신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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