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만나 4월 국회에서 경제관련 법안 처리 협조에 대해 당부했다.
현 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안 대표와 25분여간 면담을 가졌다.
현 부총리는 "이날 경제활성화와 관련해 안 대표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전반적으로 경제 회복 불씨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안 대표님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며 "(경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안 대표님이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대표는 "상황을 잘 파악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현 부총리는 전했다.
현 부총리는 안 대표를 면담한 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만나 관련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