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의 첫 맥주 ‘클라우드’ 의 출고가를 오비맥주의 카스나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주보다 15% 가량 비싸게 책정했다.
롯데주류는 오는 22일 출시하는 ‘클라우드’ 맥주의 출고가격이 1250원(500㎖ 병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등 경쟁사 제품보다 15% 비싼 가격이다. 롯데주류는 또 330㎖병 제품을 920원에, 355㎖ 캔 제품은 1350원, 500㎖ 캔 제품은 1880원에 출고하기로 했다.
이는 경쟁사 제품보다 200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500㎖ 병 기준 카스는 1082원, 하이트는 1079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주류가 이처럼 경쟁사보다 비싼 가격을 책정한 것은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
롯데주류 측은 “지난 4월 초 국세청에 맥주 출고가 신고를 마쳤다”며 “클라우드 맥주 가격에 대해 문의가 많아 부득이하게 22일 출시 이전에 맥주 가격을 공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