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숲체험프로그램, 1993년부터 6만7000여명 참가
산림조합중앙회는 도시지역 초등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직접 숲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숲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일 서울 월곡초등학교, 고명초등학교, 고원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49여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지역 38개 초등학교와 21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690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다.
이 행사는 1993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6만7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산림생태관찰, 산림환경교육, 산림박물관 견학, 목공예품 제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문 숲 해설가의 생생한 숲 해설 교육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지향적인 올바른 인성과 열린 사고를 함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다니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행사를 확대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