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성장엔진인 석유개발사업 재부각 '매수'-굿모닝신한證

입력 2006-05-24 08:35

유정운 기자 w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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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SK에 대해 중국에 석탄개발사업 진출로 인해 석유개발사업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차홍석 연구원은 "SK의 석유개발 영업이익은 올해 1781억원, 2007년 2003억원, 2008년 29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SK는 4억2000만배럴의 석유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것을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2조3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석유개발관련 리스크가 있다면 6월초에 시행될 페루 재선거"라며 "베네주엘라에 이어 석유매장량 국유화를 주장하는 강성 정부가 등장한다면 투자심리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는 중국에 석탄개발사업을 진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번 발표가 실제 영업이익으로 실현되는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지만 주목할 것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10년이상 축적된 석탄개발 사업 경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