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 주택금융공사, 전부문 ‘스펙초월 채용’

입력 2014-04-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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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외국어 기재란 삭제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채용 전 부문에 걸쳐 '스펙초월채용'을 실시한다.

1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고용문화 개선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및 외국어 기재란을 모두 없애는 한편 서류전형 평가요소에 반영 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례에 비춰볼 때 증권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이나 토익이나 토플같은 외국어 성적이 공사의 업무에 직접적으로 활용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필요한 경우 외국어 능통자나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별도 전형을 통해 채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9일 2014년도 채용형인턴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직원 모집절차에 들어갔다. 모집구분은 대졸수준(경영경제 계열, 법행정 계열, 전산계열)과 고졸부문이다. 고졸부문은 학교장 추천서를 받은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총 채용규모는 35명 내외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7월초 인턴으로 채용되게 되며, 5개월의 인턴과정을 거친 후 근무평가 및 채용심사를 통해 90% 내외가 2014년 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턴사원 기간 중 기본소양, 직무능력, 근무평가 등을 통해 최종 채용심사를 할 것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필기시험의 경우 4년제 대학 학력수준으로 출제된다. 고졸부문에는 필기전형이 없다. 공통과목으로 금융경제상식을 보며 전공과목으로 경영 경제 계열은 경영학, 경제화, 법행정계열은 민법, 상법, 민사소송법, 노동법을 본다. 전산계열은 데이터베이스, 데이터통신, 소프트웨어공학, 운영체제, 전산보안 등을 본다. 1차 면접은 실무자 면접으로 집단토론과 집단면접이 치러질 예정이다. 고졸부문은 집단면접만 시행한다. 2차 면접은 임원 및 외부전문가 면접으로 집단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관련법령에 의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우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또는 수급자의 자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한 다문화가족 구성원 중 자녀 우대, 주택금융공사에서 근무한 우수 청년인턴, 공모전 수상자 우대, 전산계열의 경우 정보보안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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