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 마음 쥐락펴락 밀당 사랑법 "보고 싶고 안고 싶다고 말할게"

입력 2014-04-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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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첫사랑들의 연애 포텐’을 터트리며 여심을 설레게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5회 분은 시청률 2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여전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주인공의 사랑이 예고되는 가운데, 바람 잘 날 없는 가족들의 숨겨왔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극중 동석(이서진)은 자신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는 해원(김희선)에게 가짜 연애가 아닌 진짜 연애를 해보자고 말했던 상황. 해원은 당혹감을 감춘 채 “봄바람이 너무 좋아서 해워이가 잠깐 미쳤었나보다”라며 “예전에 내가 당했던 거 강동석 니도 똑같이 당해바라. 잠깐 유치한 복수를 했던 거라고 귀엽게 쫌 봐주든가”라고 동석을 밀어냈다.

하지만 동석은 물러서지 않고 “나는 앞으로 더 이상 죄책감이라든가 자존심이라든가 나한테 아무 도움도 안되는 쓸데없는 감정들 때문에 너한테 나를 속이는 짓 따위 안할 거야”라며 “좋으면 좋다고 얘기 할거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 할거고, 손잡고 싶다면 손잡고 싶다고 말할 거고, 안고 싶다면 안고 싶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돌직구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나 너무 뒤늦게 마음을 표현하는 동석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해원은 냉정하게 승훈(박주형)의 가족 모임에 가야한다며 뒤돌아섰다. 이에 동석은 해원에게서 몇걸음 떨어진 채로 말없이 해원의 등을 보며 해원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는 애써 화를 내보는 해원에게 “걷고 있잖아. 니 등 보면서”라고 답하는 등 예전과는 달라질 자신의 태도와 마음을 내비쳤다. 더욱이 택시에 오르며 더 이상 쫓아오지 말라고 말하는 해원에게 “딱 10분만 더 보자. 10분만 더 보구 갈게”라며 함께 택시에 올랐던 것.

특히 다음날 한재경(장준유)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동석이 커피숍에서 높은 벽에 걸린 액자를 걸레로 닦다가 한 순간 휘청하며 넘어지려는 해원의 허리를 확 끌어안으며 보호하는 모습은 먹먹하게 다가왔던 첫사랑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했다. 그동안 차마 전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동석과 동석의 진심에 흔들리는 해원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두 사람의 가시밭길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참좋은시절'을 본 시청자들은 이서진 김희선, 지금까지 보여줬던 동석의 굳은 표정이나 안타까운 표정이 아닌 진짜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동석의 눈빛에 마음이 두근두근!”, “'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 늘 차갑게 등을 돌리던 동석이가 해원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어요” “'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 첫사랑들의 사랑이 제 연애세포를 또다시 자극하네요. 두 사람이 모든 걸 내려놓고 사랑하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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