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마스터스 2R 3오버파 주춤

입력 2014-04-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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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오거스타 내셔널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노리는 최경주(44ㆍSK텔레콤ㆍ사진)가 혹독한 경기를 치렀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ㆍ84억39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을 가볍게 버디를 기록한 최경주는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4번홀(파3) 보기 이후 급격히 흔들었다. 7번홀부터 3홀 연속 보기를 범했고, 11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홀(파5)에서는 한타를 만회하며 더 이상의 추락은 막았다.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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