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열 "이경규 말 안들어서 몇대 때렸다"

입력 2014-04-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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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풀하우스' 캡처

배우 이기열이 방송인 이경규에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네티즌에게 화제다.

배우 이기열은 11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 대학시절 이경규와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기열씨는 제 대학 선배라 저의 어두운 과거를 다 알고 있다"며 "만약 출연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끝까지 막았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들이 학창시절 이경규에 대해 묻자 "이경규의 별명은 이맹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시절 심부름을 시키면 잔돈을 안 가져와서 약간의 폭력을 쓴 적이 있다"면서 "돈이 없었던 학생 시절인데 잔 돈을 안 가져 오니 (화가 났다)"고 고백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기열의 폭로에 이경규는 "선배님 좋은 방송 되십시오"라며 상황을 수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기열은 중견 배우로 지난 2011년 KBS 광개토태왕 을사록 역과 2012년 MBC 무신 바얀 역 등을 맡은바 있다.

이기열에 대해 네티즌은 "이기열, 최민식 선배네", "이기열, 저땐 학과 분위기가 더 군대같았겠다", "이기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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