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주들이 코스피지수 급락에 동반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9%(1만5000원) 내린 1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6%(550원) 내린 3만7150원, NAVER는 3.79%(2만9000원) 하락한 7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올해들어 첫 2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미국발 한파에 하루만에 상승세를 반납한 채 1%대 급락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7%(21.44%) 하락한 1987.3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바이오·기술주 고평가 논란에 폭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6.96포인트(1.62%) 하락한 1만6170.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9.10포인트(2.09%) 급락한 1833.08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폭락의 여파로 129.79포인트(3.10%) 급락한 4054.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 지수 하락 폭은 2011년 11월9일 이후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