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디지털케이블TV쇼] 양휘부 회장, “UHD 방송은 미래 신성장동력”

입력 2014-04-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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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 양휘부<사진> 회장이 UHD(초고화질) 방송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건전한 UHD 생태계 구축으로 고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회장은 10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UHD 방송 상용화를 선포했다.

양 회장은 “UHD 방송은 고화질의 입체감과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새로운 비주얼 솔루션”이라며 “케이블이 UHD를 선도해 관련 산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아직까지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 400억원 가량 투자해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장비와 시설 쪽에도 2017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해 UHD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UHD 선점효과를 통한 관련 산업의 발전도 언급했다.

양 회장은 “UHD 상용화를 통해 관련 산업에 투자가 확대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사들이 세계 UH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고 장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들도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UHD 생태계만 제대로 조성되면 방송 생태계에서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용가치도 올릴 수 있는 만큼 방송산업의 지속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UHD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와 인근 국가와의 협력도 당부했다. 양 회장은 “UHD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지상파와 PP 모두 콘텐츠를 만들고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다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이 있었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UHD 방송과 관련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이번 행사기간 동안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김범근 기자 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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