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5월 국내 광고시장이 4월에 이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5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25.8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KAI가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국내 광고시장의 주요 변수인 내수경기가 나아지고 있고 봄철 광고성수기를 맞아서라고 코바코는 분석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9.0, 케이블TV 112.9, 라디오 107.8로 증가세를 보였다. 신문은 95.9로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기호식품·화장품·보건용품·수송기기·건설·건재·부동산·금융·보험·증권·자산운용·서비스·공공기관·단체·기업광고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기초산업재·유통·여행·레저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달 초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지수는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