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담배소송 승소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KT&G는 전일대비 0.99%(800원)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G는 15년을 끌어온 담배소송에서 결국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폐암 환자와 가족 등 26명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흡연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실적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담배 주력 시장의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고 6월 지방선거 이후 제기될 수 있는 세금인상 가능성으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