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투티엠지구 등 해외 개발사업 본격화
▲투티엠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
롯데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롯데컨소시엄이 베트남 호치민시 2군 투티엠 2A지구 개발의 독점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컨소시엄은 롯데자산개발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일본계 투자자도 참여하는 한·일 합작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롯데는 투티엠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여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이다.
에코스마트시티가 들어설 투티엠(2A)지구는 부지 규모는 10만㎡(3만여평), 총 사업비는 2조원대에 달한다. 이곳은 △백화점·쇼핑몰·시네마 등 복합 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오피스 등의 업무시설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는 투티엠지구 에코스마트시티가 ‘롯데센터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 김민근 해외복합사업부문장은 “롯데센터 하노이와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진출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향후 복합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