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감정원은 4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하락 전환(0.00%→-0.02%)되며 오름폭이 둔화된 가운데 전년말대비 1.1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전년말대비 2.33%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투자수요 위축으로 인한 관망세 이어지며 수도권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지방은 산업단지 및 혁신도시 유입 수요가 많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올랐다.
우선 수도권(-0.02%)은 경기, 인천의 하락세로 보합에서 하락 전환된 가운데 지방(0.04%)은 충북, 제주, 세종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2%), 경북(0.12%), 경남(0.06%), 울산(0.06%), 부산(0.05%), 광주(0.04%), 전북(0.03%), 서울(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세종(-0.22%), 제주(-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의 경우 강북(0.04%)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강남(-0.02%)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3%), 85㎡초과~102㎡이하(0.02%), 60㎡초과~85㎡이하(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3%)는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마무리와 점차적인 이사수요 감소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전반적인 아파트의 전세 공급 부족과 신혼부부 수요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1%)은 서울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지방(0.06%)은 대구, 충남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난 가운데 대전, 전북에서 상승 전환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5%), 충남(0.12%), 전북(0.11%), 경북(0.09%), 경남(0.08%), 부산(0.06%), 전남(0.05%), 광주(0.04%), 인천(0.03%) 순으로 상승했고 강원(-0.07%), 세종(-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00%)은 강북(0.07%)지역이 전 주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고 강남(-0.06%)지역은 내림폭이 다소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5%), 60㎡이하(0.04%), 60㎡초과~85㎡이하(0.03%), 135㎡초과(0.03%)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