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CNK)인터내서널이 오덕균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의혹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씨앤케이인터는 전일대비 14.87%(510원) 내린 2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앤케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이날 “씨앤케이마이닝카메룬(다이아몬드 광산)의 경영권이 중국 타이푸 전기그룹으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 대표는 지분을 넘기고 경영권을 상실했다”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씨앤케이 측이 카메룬 정부로부터 광산 채굴권을 따낸 2010년 이후 약 3년간 현지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의 판매실적이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이번주 말께 오 대표를 기소할 방침이다. 오 대표의 기소가 확정되면 씨앤케이인터는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밖에 샤인은 시장에 특별한 악재가 전해지지 않은 채 전일대비 14.73%(1900원) 내린 1만1000원에 장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