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 ‘2014 상반기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중견련은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이 3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법정단체화 추진과 중견기업 육성지원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견련은 7월 22일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맞아 시행당일 법정단체로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중견기업의 새 시대적 역할상인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기여 등의 메시지를 담아 크게는 법정단체 출범식과 중견기업 일·학습병행 시범사업 출범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한 이슈별 위원회와 지역별 위원회를 공식출범해 중견기업들과 대(對)정부간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중견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인 ‘신발 속 돌멩이’해결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중견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 △동반성장 지원 △가업승계, M&A 등을 통한 중견기업 성장지원 강화 △스위스 직업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인력양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견련은 회장단 회의 후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 강길부 기획재정위원장과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강후·이현재(이하 새누리당)·이원욱(새정치민주연합)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2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