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6kg 초대형 참치, 국내 가격은?… "포획 지역에 따라 이렇게나 차이가?"

입력 2014-04-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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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6kg 초대형 참치

(뉴시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4시간 동안 힘겨루기 끝에 잡힌 411.6kg 초대형 참치가 국내에서 잡혔다면 가격은 얼마일까.

지난 3월 13일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제주 남동쪽 해역에서 잡힌 참치(사진 왼쪽·참다랑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위판된 참다랑어는 대부분 소형인 10~20kg짜리 2483상자(상자당 31만6000여원)로, 총 위판금액은 7억8600여만 원을 기록했다. 100kg 이상 되는 참치는 160여 마리이며, 대부분 마리당 200만원 이상에 팔렸다. 특히 가장 큰 참치(190kg)는 35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kg당 가격을 단순 계산하면 411.6kg은 190kg의 약 두배이므로 700만~8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희귀성을 더해도 국내에서는 많아봐야 수천 만원에 거래됐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뉴질랜드 현지 시가로 킬로당 환산 시 202만 달러(약 21억 3000만 원)에 팔 수 있다. 지난해 일본 도쿄 경매에서 222kg짜리 참다랑어가 109만 달러(약 11억 4900만 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발견된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가격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411.6kg 초대형 참치 가격 소식에 "411.6kg 초대형 참치, 해외파가 몸값이 비싸네" "411.6kg 초대형 참치, 국내서 잡혔다면 헐값?" "411.6kg 초대형 참치, 포획 지역에 따라 이렇게 차이날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최근 뉴질랜드 해역에서 한 여성 바다낚시꾼이 중량 411.6kg, 길이 2.66m짜리 참치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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