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국제해조류박람회 완도서 열려

입력 2014-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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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조류의 대표적 생산지인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오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최초의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개최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오전 현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 벨트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학술회의 등이 열리고 주제관과 4개의 전시관과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주제관은 ‘해조류는 생명이다’라는 내용으로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해조류 영상을 상영한다. 주제관은 박람회가 끝나면 해조류 관련 제품 전시·판매·수출상담 등이 이뤄지는 해조류산업 촉진 기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산업자원관, 해조류기업관으로 구성되는 4개의 전시관에서는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 약리적 효능, 관련 산업 현황과 비전 등을 보여 준다. 해조류기업관에는 국내 80개, 국외 20개 해조류 소재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또 전시관 주변에는 해조류 체험장, 해양문화존, 해조류 요리교실, 해조식품 체험관 등 부대시설을 마련해 해조류를 이용한 요리를 직접 맛보는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국민에게는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국내외 관련 업체에는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해 해조류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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