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M&A·턴어라운드 호재 많다

입력 2006-05-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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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감자를 실시하고 19일 거래가 재개되는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한투자증권은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7200원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두루넷과의 통합이 빠른시일내에 마무리 되며 합병시너지 및 턴어라운드 시기가 기대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시장 경쟁 완화와 번들서비스 제공으로 2분기 이후 영업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7월말 TV포털서비스를 통해 새 수익원 창출이 기대되는 점, 무상감자로 인해 누적결손금이 해소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점, 통신업종 대비 저평가상태 등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결국 M&A플레이로 점진적 주가상승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7800원을 제시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내 M&A가 이뤄질 것이라 확신하지는 않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결국 M&A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모두 투자의견 '매수'이나 목표가는 각각 7000원, 3650원으로 밝히고 있다.

한국증권은 감자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시점을 앞당길 수 있고, 유통주식수 감소, 자금조달 용이 등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4일 감자비율 50%의 감자를 완료, 유통주식이 2조3167만6506주로 감소했으며 자본금도 1조1583억원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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