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납품된 자재 관련 비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에 수사관을 보내 발전소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2008∼2011년 한빛원전에 납품된 자재 구매 자료, 회계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전 측이 업체들을 통해 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관련 서류가 위조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