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슬포 부동산 시장 후끈

입력 2014-04-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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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리조트 개발 등 영향인 듯

제주 모슬포 일대에 부동산 광풍이 불고 있다. 작년 초만 해도 3.3㎡당 30만원 선에 거래되던 제주 대정읍 구억리 중산간도로 인근 빈 땅이 최근 9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 스튜디오 유치 무산 등으로 10년째 지지부진하던 신화역사공원(리조트월드 제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리조트월드 제주 프로젝트는 여의도보다 약간 작은 전체 2.51㎢ 규모 사업용지 3개 지구에 총사업비 2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신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최고급 호텔, 대규모 연회장, 세계 음식 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입금한 데 이어 토지대금 1360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변경 허가 등이 끝나는 6월이 되면 2018년 리조트 개관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에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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