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직원 임금체불 '디워2' 하면 먼저 갚을 것”

입력 2014-04-07 10:28수정 2014-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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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오랫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 출연한 심형래는 향후 계획과 그간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을 했다.

파산신청과 직원들의 임금 체불로 인해 비난을 받으며 재판정에 섰던 심형래는 "실망감을 안겼다. 재기에 성공하면 체불한 임금을 갚을 것이다"며 "투자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디워2'의 감독료를 받으면 가장 먼저 직원들의 임금을 갚겠다"고 말했다.

'디워2' 제작에 대해 심형래는 "내 주특기를 살려보고자 한다. '아바타'제작비는 1조원이었다. 그런것과 부딪혔을때 승산이 있겠냐고 하지만 아이디어 싸움이다"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디워2’를 제작해 다시 영화 감독으로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심 감독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현장을 직접 보니, 예전 LA 시내에서 탱크를 가지고 ‘디워’를 찍던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하다”며 “‘어벤져스2’ 못지않게 ‘디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항간에 나돌던 총기를 개조해 직원들을 체벌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품때문에 총을 개조한적이 있다"고 총 개조에 대한 이야기를 한뒤 "당시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고 BB탄 총을 사용해본적이 있다. 체벌로 총을 쐈다는데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날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심형래 해명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등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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