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수상자 등 4명 석학교수 초빙

입력 2014-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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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활동 중인 로저 콘버그·윌리엄 밀러·조용민·한스 쉘러 교수.(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는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과 과학계 권위자 4명을 올해 1학기 ‘석학교수’로 초빙해 연구와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4학년도 1학기 현재 건국대에 초빙돼 공동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석학교수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기술경영(MOT) 창시자인 윌리엄 밀러 미 스탠퍼드대 명예교수, 이론물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우주 질량 비밀을 푸는 ‘조-마이슨 자기홀극’을 예측한 조용민 교수,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쉘러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분자생의학연구소장 등 4명이다.

건국대 노벨상 수상 석학교수 가운데 로저 콘버그 교수는 노벨상을 받은 이듬해인 2007년 초빙돼 8년째 건국대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강린우 건국대 교수 등 연구팀과 함께 KU글로벌랩(Global Lab)을 설립하고 1년에 3~4차례 방한해 한국에 체류하면서 공동연구를 하고 학생들의 연구를 지도한다.

윌리엄 밀러 미 스탠퍼드대 명예교수는 2009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됐으며 기술경영 분야의 종합교육 프로그램인 건국대 밀러MOT스쿨의 명예원장이기도 하다. 국내 처음으로 기술경영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과 학부과정 기술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교육프로그램개발, 비즈니스 모델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는 입자물리학이론과 우주론 및 통일장 분야의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최근 색감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또 한스 쉘러 석학교수는 올해부터 정형민 교수와 한동욱 교수가 이끄는 건국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하게 되며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강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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