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결혼, 국회의원 사랑재 결혼 처음

입력 2014-04-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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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결혼

(뉴시스)

김광진(33)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국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현역 의원이 임기 중 결혼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19대 국회에서는 김 의원이 처음이다.

결혼식은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인 사랑재 앞뜰에서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신부 여예강(34)씨는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최근에는 광주 한 호텔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주례를 맡았으며 동료의원 30여명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 김 의원의 친척·지인 등 하객 800여명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김 의원은 굉장히 똑똑하다. 우리 당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젊은 정치인"이라며 "앞으로 결혼생활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축복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도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양천구에 차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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