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이홍기...작품성과 인기,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입력 2014-04-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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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스페셜 ‘백년의 신부’(극본:백영숙, 연출:윤상호, 제작:아우라미디어)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홍기(강주 역)는 최근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에서 ‘중국 팬미팅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남자 배우’ 1위로 뽑힌 바 있다. 그밖에도 국내외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백년의 신부’가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가문의 저주’라는 독특한 소재가 드라마 초반에 펼쳐진 가운데 성주신(김아영 분)이라는 흥미로운 존재를 부각시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결과로 보인다.

 

극의 속도감 있는 스토리 진행과 짜임새 있는 연출 역시 인기의 요인이다. 때문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방송 요청이 넘쳐날 정도다. 특히 인천에 위치한 두림(양진성 분)의 가게 세트는 벌써 입소문을 타고 한류 팬들의 ‘순례지’ 중 한 곳으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제작사인 아우라미디어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스토리와 신인, 중견 배우들의 호연이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것 같다”며 성공의 비결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남미 등은 이미 판권이 팔렸거나 계약단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성주신이 강주와 두림의 수호신으로 변하고 강주가 두림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백년의 신부’는 극한 반전들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경(양진성 1인2역)과 재란(신은정 분)의 음모와 맞서는 진주(박진주 분)와 김비서(강태환 분) 등 강주-두림 편 인물들의 활약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거기에 자신의 첫 신부 선화(이아리 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일도(최일화 분)와 명희(김서라 분)가 강주와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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