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4차 협상 종료…“역내 주도적 역할 기반 마련”

입력 2014-04-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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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호주·아세안(ASEAN)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4차 협상이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중국 난닝에서 열렸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RCEP 16개 회원국 총 500명 규모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이 참여했다.

상품 분야에서는 시장자유화 방식·범위, 비관세조치, 위생검역(SPS), 기술표준(TBT),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쟁, 지적재산권, 경제협력 분야도 처음으로 논의됐다.

우리 측은 상품 분야 모댈리티(협상 기본지침)를 제안하고 뉴질랜드와 공동으로 정부조달 분야 제안서를 발표하는 등 향후 RCEP 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제5차 RCEP 협상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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