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위·변조 방지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어음·수표 양식이 조만간 발행·유통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 수신전문위원회는 지난 4월 5일 어음·수표 양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위·변조 기술의 발달로 최근 어음·수표 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또한 1996년 10월 양식이 일부변경된 후에도 추가적인 위·변조 대책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왔다.
새 양식에서는 7가지의 위조방지요소를 추가했다.
무궁화 은화를 좌측하단부에 고정했고 태극문양의 돌출은화를 새로 도입했다.
이 돌출은화는 밝은 빛에 비추어 보면 문양이 선명히 나타난다. 이외에도 바탕디자인을 변경했고 화공약품을 사용해 위조하면 용지색상이 변하는 용지를 채택했다.
새로운 양식은 현행 수표양식이 소진되고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먼저 인도받는 은행부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