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동해병기법
(사진=뉴스와이)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동해병기법안'에 서명하면서 뉴욕주 의회의 동해병기법안 추진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해당 법안에 원안 그대로 서명했고, 30일 이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지난달 초 주 하원에서 통과된 '동해병기법안'은 주지사 서명으로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버지니아 동해병기법의 통과로 미국 새 학기가 시작되는 2015학년부터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적히고 학생들은 동해라는 명칭을 배우게 된다.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라는 표기와 함께 동해가 표기되는 것은 버지니아 주가 처음이다.
특히 버지니아주의 동해병기법안 통과로 뉴욕주 의회의 동해병기법안 추진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시 의회의 피터 구 의원과 폴 밸론 의원은 뉴욕주 의회에 발의돼 있는 동해병기법안의 빠른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뉴욕 시의회에 발의한 바 있다.
결의안에는 동해 명칭에 대한 역사적 배경 설명과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동해병기법안 통과 촉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