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 뜻보다 더 흥미로운 유래...보트 경기·영국 해군, 뭘까?

입력 2014-04-03 20:04

블레이저 뜻

▲사진=(주)유끼커뮤니케이션, 테이트

블레이저 뜻이 네티즌에게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블레이저 뜻'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어원 블레이즈(blaze. 불꽃 섬광 타오르는 색채)에서 시작된 블레이저는 캐주얼 자켓을 의미하며 두 가지의 유래를 가진다.

더블 블레이저의 경우 '블레이저호' 라는 배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해군 함선 블레이저호를 열병했을 때 승무원의 놋쇠로 만든 단추를 마음에 들어해 다른 함대도 그 복장을 입으며 유행이 됐다고 한다.

싱글 블레이저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존 칼리지의 보트부 부원들이 불타는 듯(Blaze) 빛나는 빨간 상의를 유니폼으로 입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한편 블레이저와 수트자켓의 차이점은 블레이저는 하의를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지만 수트는 상하의를 항상 맞춰 입어야 한다.

블레이저 뜻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블레이저 뜻, 수트랑은 다르구나", "블레이저 뜻, 유행한지 오래됐네", "블레이저 뜻, 알고나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