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습 후 고용까지 연결해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구청, 민간 학습기관 1000여곳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대학·시민단체·종교·예술기관과 평생교육 민관 협의체를 구성,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사업도 발굴한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년층·베이비붐·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한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설립해 2∼3년 운영 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이 초대 원장을 겸임하며 사무국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김정호 서울시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진흥원은 모든 시민이 넓고 깊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돕고 공동체에 대한 논의를 키워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