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어벤져스2’ 못지않은 교통사고 신 찍었다” [‘엔젤아이즈’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3 15:37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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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가 영화 ‘어벤져스2’ 못지않은 스케일의 촬영을 진행해 화제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엔젤아이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승리와 박신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석은 극중 교통사고 6중 추돌 장면에 대해 “어제 촬영이 있었는데 ‘어벤져스’급 사고 현장신을 찍었다. 많은 현장을 다녀봤지만 그렇게 크게 세팅되고 리얼했던 현장은 처음이었다.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우리도 마포대교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마침 ‘어벤져스2’ 팀이 그날 한국에 들어와서 통제하는 바람에 우리 촬영팀이 못 찍었다”고 재치 있게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서정적인 멜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SBS 주말특별기획은 통상 9시 55분에 방송되지만 오는 5, 6일 방송되는 ‘엔젤아이즈’의 1, 2회분은 다큐멘터리 편성 관계로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