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주요뉴스]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ㆍ 박진희 결혼ㆍ지하철 4호선 탈선 등

입력 2014-04-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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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삼성전자, 지멘스와 특허동맹 나선다

삼성전자가 독일의 전자기업 지멘스와 초대형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선스) 협상에 착수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지멘스의 실무진은 특허공유 계약을 맺기 위한 세부적 사항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지적재산권(IP)센터 기술분석팀은 특허 공유 범위 결정을 위해 면밀한 특허 분석 및 조사에 착수했다. 두 회사의 특허 공유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와 지멘스의 자회사 오스람은 특허 소송전 끝에 LED 기술과 관련한 특허공유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멘스와 직접 전 사업부문에 대한 특허 공유 추진에 나선 만큼 규모에서 궤를 달리하고 있다.

◇ [단독] ‘황제노역’ 허 회장, 마샬 페이퍼컴퍼니 통해 비자금 조성 의혹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조세피난처인 마샬군도의 한 회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 5개월만에 대손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검찰과 세정ㆍ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7일 당시 대주그룹의 계열사인 대한쉬핑㈜은 투자 명목으로 조세피난처인 마샬군도에 있는 해외법인 ‘Korea MPC Limited’라는 회사의 지분 45%를 48억6000만원에 취득했다. 이어 화물운송 중개회사인 대한쉬핑은 2008년 12월 결산 때 48억6000만원의 투자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손해로 처리(대손상각)한다. 정확한 손실 발생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결산 시점으로 볼 때 투자한 지 불과 5개월도 안 돼 투자금 전액을 잃은 셈이다. 특히 50억원을 투자받은 피투자회사는 불과 몇 달 만에 아예 자취를 감춰 페이퍼컴퍼니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지하철 4호선 탈선 전구간 정상화...서울역-사당 하행선 운행 재개

3일 새벽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4호선 탈선이 10시 20분께 정상화됐다. 코레일은 이날 10시 30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10시 23분경 4호선 삼각지역 전동열차 탈선 복구완료됐습니다. 현재 4호선 전구간 운행 재개했습니다. 열차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지하철 4호선 탈선 정상화 소식을 알렸다.앞서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탈선 복구 작업으로 서울역~사당(하행) 운행이 전면중단됐고, 사당~서울역(상행)은 간헐적으로 배차돼 운행했다.

◇ ‘MB국책사업’ 경인운하 13개 건설사가 ‘나눠먹기’

이명박 정부의 국책사업이었던 경인운하 사업에서 13개 대형 건설사가 ‘나눠먹기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인운하사업 등 입찰에 참가하면서 상호간 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사전에 공구를 분할하거나 들러리 담합을 한 13개 건설사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13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가운데 11개사에 99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법 위반정도가 큰 9개 법인과 공구분할에 가담한 6개사의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을 함께 고발하기로 했다.

◇ 윈도우 XP 지원 종료, 영국·독일·일본·중국 등 나라별 업데이트 대처법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8일부터 윈도XP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작권청(NCAC)이 MS에 지원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한동안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정부도 MS와 윈도XP 기술지원 기간을 놓고 협상 중이다.독일 정부는 MS에 지원 연장을 요청하기 보다 윈도XP 지원 중단을 앞두고 리눅스로 전환을 시도한 사례다. 이같은 시도는 업었기에 세계 정부가 주목하고 있다.

◇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인터넷 전자상거래ㆍ쇼핑몰 전성기 닥친다

금융위·금감원은 현재 30만원 이상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시 공인인증서 등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한다. 즉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가 되는 것이다.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포함해 인터넷 쇼핑몰 등이 특히 수혜를 볼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재 30만원 이상 인터넷쇼핑 등 전자상거래시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규정한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됨으로써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등을 통한 결제시 공인인증서 없이도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진다.

◇ '청춘학당' 관람 후기..."배슬기, 자꾸 뒤통수 칠래?"

영화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 야사'의 유로 다운 서비스가 개시된 가운데 파격 노출로 화제가 된 여배우 배슬기의 연기에 대한 실망감을 담은 관람 후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영화 '청춘학당' 홈에 올라온 네티즌 평점/리뷰는 배슬기에 대한 비난 일색이다. 아이디 '무신'은 "배슬기 대역 쓸거면 19금 영화 찍지마라. 너 아니어도 벗을 애들 많다. 고은아 보고 배워라. 배슬기 진짜 2연속 뒤통수치네"라는 글을 올려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다. 아이디 '헐크'는 "이 영화 상당히 야하다고 했는데 그다지 안 야하고 조금 웃기다. 배슬기 노출도 등판만 드러난다. 배슬기 벗는 거 보러 갔는데 낭패였다. 성은이 그나마 양념이었다"라며 배슬기의 연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 박진희 결혼, 상대는 유명 로펌 변호사…상견례까지 마쳐

배우 박진희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연예매체 스포츠조선은 3일 "박진희가 오는 5월 예비 신랑과 화촉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박진희 결혼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국내 유명 로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로 5살 연하의 훈남이다. 박진희 결혼은 지난해 MBC '허준'을 촬영 할 당시 친한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나는 계기 때문이었다. 첫 눈에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박진희의 집 근처에서 스스럼없이 만나며, 소탈한 데이트를 즐겼다. 현재 두 사람은 이후 양가 부모의 축복 하에 박진희는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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