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향한 눈물 '애절'...네티즌 '싸늘'

입력 2014-04-03 15:06

린, 이수

(사진=MBC)

린이 공개 연인 이수를 연상케 하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보여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얼굴 없었어야 할 가수' 특집에 가수 이승환, 원모어찬스 정지찬, 린, 메이트 정준일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린은 자신의 미발표곡인 '고마워요 나의 그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고마워요 나의 그대'는 린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욕해도 말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 내게 주는 진짜 마음을/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등의 가사로 남자친구 이수를 떠올리게 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수를 언급하며 "남자친구에게는 애교를 잘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같은 느낌으로 대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이수와 린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용하게 사귀면 안되나", "조용히 만나면 좋으련만...노래 부르는거 안쓰럽긴 했는데 비난하는 사람들이 꼭 천하의 몹쓸 인간이 된 듯한 느낌이었음", "노래 잘 부른다고 해서 다 인정되는 사회인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난 이수 팬", "나쁜 일은 잊어버리시길", "그를 비난할 자격이 있나?"라며 응원하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