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3일 열린 속초연수원 준공식에서 “2018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관련 공사에 대해 약 1조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특별할인율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올림픽 공사는 약 8조원 가량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가 커 부담이 되지만 국가적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김 사장의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계약의 이행·담보에 대한 서울보증의 일반적인 요율은 1% 내외다. 하지만 올림픽 공사 규모가 큰 관계로, 특별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상당한 부분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김 사장은 속초연수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앞으로 속초연수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살기좋은 속초, 발전하는 속초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속초연수원을 통해 임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이 ‘속초연수원’이라는 좋은 환경에서 교육연수를 받으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지고, 일상적인 업무환경에서 벗어나서 회의를 개최하며 업무효율도 높이고 재충전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속초연수원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3000여평의 부지에 46실의 숙소와 대강당, 세미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SGI서울보증 글로벌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실력을 배가시키고 인재를 육성해 나갈 창의적 금융인재양성의 메카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