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40년만에 공개… "거미 크기가 손가락 만하다고?"

입력 2014-04-03 12:34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약 3억 년 전 생존했던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이 40년 만에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가 발견했던 독거미 발자국 화석의 생생한 모습을 보도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알프 박사는 황무지 모래 바위 지형을 조사하다 우연히 이 발자국 화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꾸준한 연구 끝에 최근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2억 6000만년 전 생존했던 2.5인치(약 6.35cm) 크기의 독거미였던 것으로 결론 내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 독거미 발자국 화석이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남아있었는지 궁금증에 대해 박물관 측은 “모래 속 수분이 사막 햇볕에 오랫동안 건조되면서 바위에 단단히 경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거미 크기가 손가락 만하다고? 대박"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진짜 크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실제 보면 귀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