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지자들 박완수에 많은 지지… 경선 때 역선택 가능성
6·4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지사가 상당한 격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가 3월29일~30일 경남지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지사는 31.9%,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18.7%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11.4%에 그쳤다.
투표적극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홍 지사가 37.7%, 박 전 시장이 19.6%로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구창원(홍 20.2%, 박 39.8%)을 제외한 구마산(홍 40.9%, 박 25.6%), 구진해(홍 28.1%, 박 26.3%)를 비롯해 진주, 김해 등 전 지역에서 홍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홍 지사는 45.3%의 지지를 보였고, 박 전 시장은 21.4%에 머물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은 지지율에서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박 전 시장에 대해 많은 지지(19.6%)를 나타냈다. 홍 지사는 9.2%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