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니테크, 단기 물량 부담 '우려'

코스닥기업 온니테크(옛 뉴테크맨)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와 유상증자 실시에 따라, 단기적인 유통물량 급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니테크는 지난 15일 1회차 무보증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95만1495주(기존 발행주식대비 3.83%)가 오는 29일 주식으로 전환·상장된다. 이번 BW는 주당 1070원에 행사할 수 있어, 전날 종가(1290원)가 29일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온니테크는 또 아직 행사되지 않은 380만5981주 규모의 1회차 무보증 해외 BW가 남아 있어, 이를 고려할 경우 기존 발행주식 대비 18.1%에 해당하는 주식이 신규 발행될 수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 21일 결정한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오는 7월 5일 신주 상장이 계획돼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번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주와 같은 2623만8833주로 큰 규모인데다, 주당 발행예정가액(1050원)이 현 주가보다 낮다는 점에서 신주 상장일 이후 차익 실현성 물량 출회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15일 증시에서 온니테크의 주가는 이같은 물량 부담 우려가 반영되며 전날보다 4.80%(65원) 떨어진 12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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