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개별아파트 거래건수 공개

빠르면 6월 말부터 개별아파트의 월간 거래건수가 공개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해당 아파트의 선호도를 알 수 있게 돼 거래시장 형성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5일 "6월말부터 개별아파트의 거래건수를 매월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며 "다만 집계기간이 있기 때문에 1개월 이상의 시차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월말에 공개되는 자료는 4월 또는 5월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될 전망이다.

개별아파트 거래건수가 공개되면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호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개별아파트의 평형별 가격을 거래건수와 함께 공개할지 여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내년부터는 실거래가 공개에 대한 법률적 제도적 검토를 거쳐 개별아파트의 동별 층별 가격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은마아파트 101동 5층 세대의 가격까지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실거래가격은 보유세의 과표가 되는 공시가격의 참고가격으로만 활용할 방침. 거래건수가 많지 않고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만큼 객관적인 기초가격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운 게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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