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집착 연기, ‘클로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티브” [‘가시’ 언론시사회]

입력 2014-04-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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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조보아가 할리우드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모티브로 연기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가시’(제작 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 배급 인벤트 디)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고, 장혁, 조보아,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10대 소녀 영은 역을 맡은 조보아는 이날 “사랑이 일방적이거나 과하면 집착이 된다. 집착을 한다면 영은이 표현했던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은 역을 연기하는데 모티브가 영화 ‘클로이’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였다. 당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굉장한 집착과 사랑을 보여줬는데 그런 눈빛과 표정을 유심히 관찰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 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 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다. 장혁과 김태균 감독이 ‘화산고’ 이후 1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0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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