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하락 매수 기회-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4-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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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메디톡스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앨러간 대상 기술 수출 계약이 미반영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8.7% 상승한 783억원, 영업이익은 2220.8% 증가한 725억원, 순이익은 2666.4% 늘어난 6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앨러간 대상 계약금 689억원 수취와 직접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 대손충당금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7.1% 증가한 92.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지난해 9월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을 대상으로 3898억원 규모(3억6200만달러)의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본 계약금은 6500만달러, 미국 등 주요국가 허가시 최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억1650만달러, 일정 매출액 달성시 최대 판매 마일스톤 1억8050만달러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메디톡신 이노톡스에 대한 한국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고 한국에자이를 대상으로 시료용 메디톡신 200단위 한국 독점 판매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2분기 차세대 메디톡신 출시 및 한국에자이 대상 치료용 200단위 공급이 개시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과 2분기 계절적 준성수기 진입 및 신제품 출시전망에도 현재 주가는 지난 1월 10일 전고점 대비 24.9% 하락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앨러간 대상 기술 수출 계약이 미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현 주가는 2014년 PER(주가수익비율) 9.5배 수준으로 59.2%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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