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이 장난 전화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면서 만우절에 112나 119에 장난 전화를 하는 것도 옛일이 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까지 112로 걸려온 전화 중 허위로 분류돼 종결한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지방경찰청 역시 마찬가지로 충북경찰청과 강원청, 광주·전남청 등에도 이날 오후 늦게까지 허위 신고 전화는 없었다.
만우절에 112로 거짓 신고 전화를 한 건수는 2011년 69건에 달했지만 2012년은 37건, 작년 31건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119 장난 전화 역시 부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이날 접수된 허위 신고 전화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센터측은 작년 장난 전화는 2건밖에 없었고 2012년에는 아예 없었다고 설명했다.